윤병세 외교부장관이 북한의 유엔 가입국 자격을 문제삼은 데 대해 북한은 "푼수없는 추태"라고 비난했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은 29일 관영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에서 "윤병세의 망발은 그 어떤 제재와 압박으로도 우리의 핵무력강화를 도저히 막을 수 없게 된 절망과 패배감에서 나온 허망한 수작"이라고 일축했다.

그리고 "세상사람들에게는 윤병세의 잠꼬대같은 헛소리가 우리의 핵뢰성에 극도로 질겁한 동족대결광의 한숨소리로밖에 달리 들리지 않는다"며 "통제불능, 치유불능의 정신병자가 아니고서는 세계가 우러러보는 자주의 강국, 당당한 핵보유국인 우리 공화국의 국제적 지위를 감히 시비할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정치적 자주성도, 군사적 주권도 없는 미국의 식민지괴뢰에 불과한 박근혜패당따위가 존엄높은 우리 공화국의 국제적 지위에 대해 감히 이러쿵저러쿵 하는 것자체가 언어도단이며 제 주제도 모르는 푼수없는 추태이다."

대변인은 "괴뢰패당이 아무리 발광해도 동방의 핵강국으로 위용떨치는 우리 공화국의 전략적 지위가 날로 높아지는것을 절대로 막을 수 없다"며 "대세의 흐름을 가려보지 못하고 반공화국대결에 미쳐날뛸수록 우리의 핵무력강화조치는 다계단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며 역적패당의 완전파멸만을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