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부가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제10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연다. 회의는 북한 5차 핵실험 이전에 계획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KIDD에 한국 측에서는 류제승 국방정책실장, 미국 측에서는 에이브러햄 덴마크 국방부 동아시아부차관보, 일레인 번 핵.미사일 방어 부차관보가 각각 마주한다. 여승배 외교부 북미국장, 성김 미국 대북정책특별대표도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최근 북한상황 평가, △북한 핵・대량살상무기(WMD) 미사일 위협 대응 및 도발 억제를 위한 정책 공조, △한.미 억제전략위원회(DSC)운영계획과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방안,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추진 계획 점검 등이 다뤄진다.
특히, 북한 5차 핵실험 직후에 열린다는 점에서 북핵에 대한 한.미 군 당국 공조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조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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