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대와 인민은 천하의 매문집단이고 민족반역의 무리들인 극우보수언론들의 만고죄악을 절대로 용서치 않을 것이며 북남관계가 개선되고 언론사들의 협력사업이 활성화되는 그날에는 반드시 온 겨레의 이름으로 계산할 것이다."

최근 일부 언론들의 북한 관련 보도에 북한 조선기자동맹이 이같이 경고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일 '우리 군대와 인민은 천하의 매문집단, 민족반역의 무리들인 극우보수언론들의 만고죄악을 절대로 용서치 않을 것이다'라는 제목의 조선기자동맹 중앙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보도했다.

담화는 "당의 영도따라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최후승리를 향하여 질풍노도쳐 나아가는 우리 천만군민의 억센 기상에 기절초풍한 박근혜패당은 지금 보수언론들을 내세워 우리의 충정의 200일전투를 모함하고 헐뜯는 모략선전에 미친듯이 매달리고 있다"면서 일부 매체를 거론했다.

이들을 두고 "우리에 대한 또 하나의 악랄한 정치적 도발이고 200일전투에 떨쳐나선 우리 군대와 인민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 아닐 수 없다. 동족에 대한 악감과 거부감이 뼈속까지 들어찬 박근혜패당과 극우보수언론들만은 이에 대해 악의에 찬 갖은 험담질을 다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언론은 시대를 선도해나가는 선각자이며 정의와 진리의 대변자이다. 더우기 국토분열의 비극을 겪고있는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언론이라면 마땅히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며 나라의 평화와 통일에 유리한 환경을 마련하는데 이바지하여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담화는 "북남관계가 오늘에 와서 최악으로 치닫게 되고 동족사이에 불신과 적대감이 극도에 이른데는 청와대 대결광신자의 장단에 춤을 추는 보수언론들에게도 책임이 있다"며 "추악한 어용언론들의 서푼짜리 악설따위에 그 눈부신 빛발이 흐려질 우리 체제가 아니며 그에 놀랄 우리 군대와 인민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대와 인민은 천하의 매문집단이고 민족반역의 무리들인 극우보수언론들의 만고죄악을 절대로 용서치 않을 것이며 북남관계가 개선되고 언론사들의 협력사업이 활성화되는 그날에는 반드시 온 겨레의 이름으로 계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공화국모략소동에 매달리는 어용매문가들은 그 더러운 악담질의 대가가 어떤 것인가를 뼈저리게 느끼게 될 것이며 두고두고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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