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영웅청년정신은 오늘의 시대정신이다.”

지난 1993년 제8차대회 이후 23년 만에 열리는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청년동맹) 제9차 대회를 앞두고 북한은 ‘백두산영웅청년정신’을 ‘김정은 시대를 대표하는 시대정신’이라며, ‘혁명 승리의 위력한 원동력’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노동신문>은 26일 논설에서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제9차 대회는 청년문제를 완전무결하게 해결한 우리 당의 청년중시정치의 위대성과 당을 따라 조선청년운동의 최전성기를 힘차게 펼쳐갈 500만 청년 전위들의 억척의 신념과 의지를 온 세상에 과시하는 역사적인 계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새로운 사상정신이 시대를 상징하고 대표하는 혁명정신으로 되자면 해당 시대와 생활의 기본지향을 반영하여야 한다”며, 백두산영웅청년청신을 △오직 당이 정해준 침로따라 나아가는 곧바로의 정신, △만리마의 속도로 내달리는 드세 찬 공격정신, △자력자강의 정신으로 풀이했다.

백두산영웅청년정신이라는 표현은 지난 4월 28일 백두산영웅청년 3호 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한 김정은 당 위원장이 당초 청년절인 8월 28일을 목표로 한 공사를 청년동맹 돌격대가 나서 당7차 대회 전에 끝낸데 감동하여 ‘새로운 시대정신을 웅변으로 보여주는 교양거점’이라고 치하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이어 백두산영웅청년정신을 ‘당의 청년중시정치가 낳은 혁명정신’이라며, “수천수만의 젊은 인재들과 청년 대군을 당을 따라 곧바로 나가는 청춘궤도에 세워주고 혁명의 전위대로 내세우면 못해 낼 일이 없으며, 최후 승리를 이룩할 수 있다는 것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청년들에 대한 믿음”이라고 설명했다.

또 “모든 청년들을 백두산영웅청년 돌격대원들과 같은 훌륭한 청년들로 키우는 것은 당과 수령의 청년중시 사상과 영도업적을 끝없이 빛내이며 혁명을 보위하고 억세게 전진시키는 중대한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신문은 나아가 이 정신은 ‘온 나라 전체 인민이 따라 배워야 할 우리 시대의 혁명정신’이라며, 당7차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해 전체 인민을 정치사상적으로 준비시키는데 ‘백두산영웅청년정신을 따라 배우기 위한 전 인민적인 열풍이 세차게 일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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