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15를 계기로 북한이 제안한 '조선반도의 평화와 자주통일을 위한 북남,해외 제정당, 단체, 개별인사들의 연석회의'가 무산된 데 대해 북한은 연석회의를 거듭 제안하며 "통일의지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1일 논평을 통해 "오늘날 연석회의 소집제안에 대한 태도문제는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북남관계를 민족자체의 힘으로 타개하고 조국통일의 돌파구를 열어나갈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에 대한 입장문제이며 나아가서 통일을 바라는가 바라지 않는가를 가르는 시금석으로 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연석회의 소집제안은 북남사이에 수십년동안 지속되여 온 대립과 반목, 불신과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통일의 동반자로서 함께 손을 잡고 과감한 실천으로 자주통일의 새 역사를 개척해나가려는 애국애족의 일념에서 출발한 것으로서 민족의 성원이라면 그가 누구든 이를 받아들이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연석회의 개최를 위한 준비활동을 가로막아나서고있는 것은 그 무엇으로써도 합리화할 수 없는 천만부당한 반민족적, 반통일적 행위이다".

그러면서 "누구도 외세를 배격하고 민족의 힘을 합쳐 자주통일을 이룩하려는 우리 겨레의 힘찬 전진을 가로막지 못한다"며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은 반드시 성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