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세 번째 맞은 '평화홀씨전'이 27일 서울시청 지하 1층 시민청 갤러리에서 막이 올랐다. '끝내자 대결의 악순환, 재개하라 평화의 대화를'이라는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끝내자 대결의 악순환, 재개하라 평화의 대화를"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평화홀씨전(展)'이 27일 개막했다. 오는 30일까지 서울시청 지하 1층 시민청 갤러리에서 열린다.

평화화통일을여는사람들(평통사)가 주최한 전시회는 7.27 정전협정 체결을 계기로 전쟁과 분단을 끝내는 평화협정의 염원을 담은 미술인, 시인, 사진작가 등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전시회다.

여기에는 김흥순, 김서경, 김운성, 이진석, 홍삼식, 홍현숙 등 미술작가와 고명자, 서덕석, 조원 등 시인들이 출품했다.

▲ 시민들이 직접 그린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2백 조각의 캔버스로 만든 '200조각 한반도 통일 모자이크 프로젝트' 작품.[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 작품을 관람하는 시민. [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특히, 시민들이 직접 그린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2백 조각의 캔버스로 만든 '200조각 한반도 통일 모자이크 프로젝트' 작품도 공개됐다.

평통사는 "유례없는 남북대결과 전쟁위기가 지속되고 미국은 사드 한국(성주) 배치를 결정하고 한일군사협정 체결을 압박하고 있다"며 "사드가 한국에 배치되고 한일군사협정이 체결되면 한미일 삼각동맹이 구축되어 우리나라는 미국과 일본의 이익에 따라 북중러와 대결하는 운명에 처하게 되며 평화와 통일은 멀어진다"고 전시회 취지를 밝혔다.

그리고 "정전협정 체결 63돌을 맞는 올해는 '사드 한국 배치 반대! 일본 재침략 저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의 의미를 담아 그림, 조각, 도예, 설치미술, 시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과 함께 시민참여형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 박흥식 작 '성주 상륙작전'. [사진-통일뉴스 조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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