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반도의 평화와 자주통일을 위한 북, 남, 해외 제정당, 단체, 개별인사들의 연석회의' 북측 준비위원회가 최근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등 김대중.노무현 정부 인사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북한 웹 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3일 "조선반도의 평화와 자주통일을 위한 북, 남, 해외 제정당, 단체, 개별인사들의 연석회의 북측준비위원회에서는 조국해방 일흔 한 돌을 맞으며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을 개최하는 문제와 관련하여 공개편지를 보내였다"고 전했다.

사이트가 밝힌 발송 대상자는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김성재 김대중아카데미 원장, 문정인 김대중도서관장, 권양숙 여사,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재정, 정세현, 이종석, 임동원,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등 김대중.노무현 정부 인사들이다.

북측이 보낸 편지는 지난달 27일 공개한 내용으로, 8.15를 계기로 평양이나 개성에서 '조선반도의 평화와 자주통일을 위한 북,남,해외 제정당,단체,개별인사들의 연석회의'를 개최 제안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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