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에서 발생한 3건의 자살폭탄테러로 36명 이상이 사망한 데 대해, 정부가 29일 “규탄” 입장을 밝혔다. 

이날 외교부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정부는 “충격과 우려를 금할 수 없으며, 금번 테러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번 테러 사건의 희생자 및 유가족, 그리고 터키 국민과 정부에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 

정부는 “어떠한 이유로도 테러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는 확고하고 일관된 입장 하에, 테러 근절을 위한 터키 정부의 노력을 지지하며, 국제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계속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9일 현재, 이스탄불주재 한국총영사관은 비상연락망 등을 통해 한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다.

터키에서는 올해 들어 5번째 대규모 테러 사건이다. <AP통신> 등은 이스탄불 공항 테러로 사망자 최소 36명, 부상자 100여명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슬람국가(IS)의 소행이라는 주장도 있으나, 확인되지는 않았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