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순 조선민주여성동맹(여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이 29일 대남 대화공세에 나섰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9일 김정순 여맹 위원장의 담화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담화에서 "누구보다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통일을 갈망하는 해내외의 전체 여성들은 겨레의 운명을 엄중히 위협하고 북남관계개선의 장애를 조성하는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전쟁연습소동과 무력증강책동을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반전평화운동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야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리고 "남조선의 각계층 여성들이 온 겨레의 통일의지와 염원이 뜨겁게 어려있는 조선노동당의 가장 정당하고 합리적인 통일방안을 실현하며 우리 민족끼리기치아래 더욱 굳게 단합하여 조국통일의 대문을 열어나가는데 앞장서나가자는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존엄높고 번영하는 통일강국을 일떠세우기 위한 성스러운 애국위업에서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북한은 21일 김기남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시작으로, 원동연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장, 김완수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위원장, 최진수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북측본부 의장, 김영대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회 위원장, 리종혁 조국통일연구원 원장, 강련학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의장, 류미영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회 위원장, 전용남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중앙위원장, 주영길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장, 방강수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차승수 조선기자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등이 각각 담화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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