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4일 오전 판문점을 통해 전날 북측이 강원도 앞바다에서 발견했다며 인도 의사를 통보한 남측 주민의 시신과 소지품을 인수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 측은 시신에서 발견된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에 근거하여 해당 인원의 신원을 확인하였고, 오늘 오전 9시 30분 판문점을 통해 시신과 소지품을 인수하였다”고 밝혔다.

실종 경위 등 구체적인 사항은 관계기관에서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북측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는 3일 강원도 여도 앞바다에서 남측 주민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하였다며 판문점을 통해 인도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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