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이 공.지.해 합동작전 전문부대인 '전술항공통제단'을 1일 창설했다. 기존 제36전술항공통제전대를 승격한 것이다.

공군은 이왕근 공군 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이날 전술항공통제단 연병장에서 창설식을 열었다.

이번에 승격 창설된 전술항공통제단은 1961년 12월 공지협동작전 교육대에서 출발, 1971년 8월 독립전대인 36전술항공통제전대로 증편, 근접항공지원작전(CAS)과 대화력전 전력에 대한 전술항공통제 임무를 수행해 왔다.

전술항공통제단은 전술항공통제 임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동부 침 서부 항공지원작전본부(ASOC)를 해체하는 대신 육군 6개 군단 및 해군 작전사령부에 창설할 계획이다. 

또한, 근접항공지원작전 통제 임무를 수행하는 합동최종공격통제관(JTAC) 의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12월 중으로 한.미 합동최종공격통제관 합의각서(JATC MOA)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는 2004년부터 미국 주관으로 동맹 국가 간 표준화된 근접항공지원작전과 합동최종공격통제관 운영지침을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

이왕근 작전사령관은 "앞으로 전술항공통제단의 합동작전 역량을 전술제대까지 확대함으로써 대한민국 최정예 합동작전 전문부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강화하고 연합.합동작전 수행체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