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 특수전부대작전이 26일부터 29일까지 동해상에서 실시되고 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미 연합 항모강습단 및 MCSOF(대특수전부대작전)을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동해상에서 실시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 해군은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7천6백t급)을 비롯해 함정 20여 척, P-3해상초계기 등이 투입되며, 특히 미 해군에서는 핵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호를 포함해 수상함 5척과 항공모함 항공기가 참가한다.
훈련은 대수상함전, 대공전, 대잠전, 기뢰대항전 등 통상적인 해상기동훈련과 대특수전부대작전(MCSOF)으로 진행된다. 한.미 양군은 항모강습단 훈련 연 1회, 대특수전부대작전은 연 4회 실시해오고 있다.
김 대변인은 "미국의 전력이 왔을 때 하는 게 편리하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실시한다고 생각된다. 한.미 연합훈련은 우리는 방어적인 훈련"이라며 남북 이산가족상봉 등과의 연계를 차단했다.
조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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