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0일부터 시작되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 준비를 위한 시설 개보수 인력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24~25일 양일간 방북한다.

통일부는 23일 “추석 이산가족 상봉 준비를 위한 금강산 시설 개보수 인력이 9월 24~25일 양일간 방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북단은 통일부와 현대아산기술자 등 30~40명으로 구성되며, 추석 연휴 전에 개보수에 착수해 추석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개보수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시설보수는 이산가족 상봉 5일 전인 10월 14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며, 연휴 이후부터 일 평균 50~60명의 인력이 현지에서 체류 또는 출퇴근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6~17 양일간 통일부 및 현대아산 기술자 등 14명으로 구성된 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준비를 위한 시설 점검단이 금강산 지역을 방문했다.

점검단은 당시 이산가족 면회소, 외금강호텔, 금강산호텔 등 이번 상봉행사에 사용되는 시설의 제반사항을 점검한 후 돌아왔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