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이 오는 10월 일본 해상자위대가 개최하는 국제 관함식에 두 번째로 참가한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7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해군은 2015년 10월 18일 일본 해상자위대가 개최하는 국제 관함식에 함정 1척을 참가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국제관함식에 참가할 함정을 비롯해 구체적인 일정은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조율 중이며, 이번 참가는 지난 5월 아시아안보대화에서 열린 한.일 국방장관 회담 합의에 따른 것이다.

해군이 개최하는 관함식에 일본은 1998년과 2008년 참가했으며, 일본이 주관하는 관함식에 해군은 2002년에 참가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해군은 이번 참가를 계기로 한.일 수색.구조훈련(SAREX)도 실시하며, 국방부는 "인도주의적 협력차원에서 1999년부터 격년제로 실시해 온 정례훈련"이라고 설명했다. 한.일 SAREX는 이번이 9번째다.

한편, 한.일 국방장관 회담 개최에 대해 김민석 대변인은 "정해진 바는 없다. 그리고 안보 문제는 또 북한 위협이 있기 때문에 그에 대비해서 기본적인 협력 수준으로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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