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사흘째에 접어든 이희호 여사는 7일 묘향산에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대중평화센터는 7일 이 여사 일행이 오전에는 국제친선박람관을 참관하고 비로봉 근처 야외식당에서 오찬을 한 후 오후에는 보현사를 방문한다고 일정을 전해왔다.

이날 만찬은 이 여사 주최로 북측과 함께 할 예정이다. 5일 평양 백화원 환영만찬 당시에는 맹경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 부위원장이 참석했지만, 환송 만찬에는 누가 참석할 지 주목된다.

사전에 공개된 방북 일정에 따르면, 이 여사는 묘향산에서 6~7일 이틀을 유숙한 후 8일 오전 11시 평양을 출발해 김포로 돌아온다.

이에 따라 이 여사가 묘향산에서 머무는 7일에서 8일 오전 평양을 출발하기 전까지 김정은 제1위원장과의 면담이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여사 일행은 전날 오후 6시 묘향산에 도착해 7시 방북단 자체로 만찬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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