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6.25전쟁 발발 65주년 행사를 오는 2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국가보훈처는 23일 '튼튼한 안보의 길, 하나된 통일의 길'이라는 주제로 6.25전쟁 65주년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이 남긴 교훈을 바탕으로 분단 70년을 극복하고 한반도 통일시대를 견인하기 위한 국민의 단합된 힘을 결집시키는 방향으로 추진된다"고 보훈처가 설명했다.
여기에는 6.25참전용사 및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 정부 주요인사, 각계대표, 시민, 군 장병 등 3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태극기 및 참전국 국기 입장, 6.25전쟁 관련 영상 상영, 진중가요로 되돌아본 6.25전쟁 기념공연, 6.25의 노래 제창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보훈처는 24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군 및 UN군 참전유공자 위로연을 연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6.25전쟁 특집 교육영상 '김동석 대령' 편을 <국군TV>를 통해 24일 오전 9시 방송할 예정이다.
김동석 대령은 육사 8기로 한국전쟁 당시 제17연대 11중대장으로 참전, 북한군 15사단(사단장 박성철)과 맞서 싸웠으며, 전승공로로 당시 전 장병이 1계급 특진을 했다.
그리고 1950년 9월 미8군 정보연락장교로 발령, 첩보작전으로 인천상륙작전을 도왔으며, 미국정부가 맥아더 장군, 리지웨이 장군, 백선엽 장군과 함께 4명의 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 김동석 대령의 딸은 가수 진미령이다.
조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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