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총재 장충식)는 26일 오는 12월로 예정된 제3차 이산가족 교환방문단 신청서를 내달 2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한적(韓赤)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남산동 소재 본사 강당에서 제2차 인선위원회를 열고 10월 중 북측에 의뢰할 생사 및 주소확인자 100명과 12월로 예정된 제3차 고향방문단 교환대상자를 10월 2일까지 이산가족찾기 신청서를 제출한 신청자 중에서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한적은 이와함께 이날 인선위원회에서 지난 19일 컴퓨터를 통해 선정한 300명의 고향방문단 후보자 중 부적격자를 제외한 225명을 대상으로 제2차 고향방문단(11.2-4) 후보자 200명과 9월중 북측에 의뢰할 생사. 주소확인자 100명을 선정했다.

인선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생사.주소확인 의뢰자 100명은 1,2차 고향방문단 의뢰자 선정에서 탈락한 90명을 기본으로 하고 나머지 10명은 90세 이상 신청자 중 주민등록번호를 기준으로 고령자 순으로 선정했다`면서 `이달 중 북측에 생사.주소 확인자 명단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차 이산가족고향방문후보자를 연령별로 보면 ▲70세 이상 98명(49%) ▲80세 이상 102명(51%) 성별로는 ▲남자 147명(73.5%) ▲여자 53명(26.5%)이다.

출신 지역별로는 황해도가 60명(30%)로 가장 많았고 ▲평남 36명(18%) ▲함남 31명(15.5%) ▲평북 17명(8.5%) ▲경기. 강원 각각 7명(3.5%) ▲함북 6명(3%) ▲기타 36명(18%)이었다.

거주지별로는 ▲서울 66명(33.6%) ▲경기 52명(26%) ▲인천 24명(12%) ▲강원 14명(7%) ▲부산 13명(6.5%) ▲대전 9명(4.5%) ▲충남 8명(4%) ▲제주 3명(3.5%) ▲충북.경북.경남 각각 2명(1%) ▲대구. 광주. 울산.전북. 전남이 각각 1명(0.5%)이다. (연합2000/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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