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22년의 노래극단 ‘희망새’가 2015년 정기공연으로 창작뮤지컬 <고스트 메모리>를 무대에 올리고 있다.
배경은 한국전쟁 당시 3,500여 명의 민간인이 학살된 경산코발트광산이다. 공연은 작년 초연에 이어 한결 탄탄해진 무대 연출과 빠른 이야기 전개, 배우들의 춤과 노래가 어우러지면서 한 시간 반 동안 때론 경쾌하게, 때론 묵직하고 비장하게 전개된다.
“기억이 조작되고 왜곡되어질 때 사람들은 가짜 현실을 살게 된다. 진실은 귀신이 되어 떠돈다. 이럴 때 모든 것이 공존한다. 우리 작품도 코믹, 공포환타지, 역사가 공존한다. 진실찾기는 내 속에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조재현 희망새 대표, <고스트 메모리> 연출자)
대학로 혜화교차로 부근 '예술공간 혜화'에서 6월 10일부터 7월 5일까지 평일 8시, 토요일 4시/7시, 일요일 4시 상연(월요일은 쉼). 공연 문의 010-2849-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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