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항에서 석탄 선적을 마치고 출항을 준비하고 있는 YIN HAO호. [사진제공 - 통일부]

나진-하산 프로젝트 2차 시범운송사업이 당초 일정대로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30일 지난 27일 오후 러시아산 유연탄 4만7천톤을 싣고 당진항에 도착했던 중국 선적 ‘인하오(YINHAO)’호가 1항차 운항을 마치고 29일 오전 당진항을 출발, 5월 2일 경 북측 나진항에 도착한다고 전했다.

인하오호는 나진항에서 5만톤의 석탄을 선적한 후 5월 5일 나진항을 출발해 9일경 보령에 도착하는 3항차 운항을 할 예정이다.

1항차 물량 4만 7천톤은 한국동서발전에서 발전용으로 사용하며, 3항차 물량 5만톤은 한국중부발전이 소화한다.

당초 지난 25일 광양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중국 상하이항의 기상상태 불순으로 출발이 지연됐던 2항차 선박 ‘인푸(YINFU)’호는 29일 오전에 나진항을 출발, 5월 1일 오후에는 광양항 인근에 도착한다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다.

러시아산 유연탄 4만톤을 실은 인푸호는 2일 오후에는 광양항에 접안, 바로 하역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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