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둔 지난 11일 저녁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국민대책회의와 유가족 등 8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안 폐기를 요구하는 문화제가 열리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유가족과 참석자들.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세월호국민대책회의와 유가족 등 8천여 명은 11일 오후 5시 30분부터 광화문광장에서 정부의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안 폐기와 온전한 선체 인양을 촉구하는 문화제를 열었다.
문화제를 마친 유가족과 참가자들은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며 청와대로 행진하다 정부청사 앞에서 경찰의 차벽에 막혔다. 진로를 틀어 종각과 명동, 서울광장을 돌아온 행진단은 밤 9시 40분경 다시 경찰과 격렬히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캡사이신 최루액을 뿌리며 저지했고 유족 포함 20명을 연행했다.
▲ “600만 국민의 서명운동으로 제정한 특별법을 무력화하는 정부 시행령안을 당장 폐기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전명선 세월호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 유족들의 청와대 면담 요구에 차벽으로 응답한 경찰.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 가로막힌 차벽 앞에서 무언의 시위를 벌이는 한 시민.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