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충원기자 = 제5차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 동포 고향방문단(71명)이 14일 오전 5박6일 일정으로 입국한다.
대한적십자사(총재 서영훈.徐英勳)는 13일 최경식(崔景植.78) 총련 상공연합회 고문을 단장으로 한 총련 동포 고향방문단이 14일 오전 11시50분과 11시55분 2차례에 걸쳐 KE702편과 KE722편으로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문단은 최 단장 등 순수 방문단원 60명, 수행원 9명, 기자 2명 등 71명으로 구성됐으며 순수 방문단중 70대가 40명으로 가장 많고 80대 8명, 60대 9명, 50대 1명, 40대 2명 등이다.
출신지역별로는 경남 21명, 경북 18명, 제주 9명, 전남 5명, 충북 4명, 경기.강원.충남 각각 1명씩으로 이전과 마찬가지로 영남과 제주 출신이 압도적으로 많다.
5차 방문단은 입국 직후인 14일 오후 3시30분부터 숙소인 서울 남대문로 힐튼호텔에서 가족들과 단체 상봉을 한 뒤 같은날 오후 7시 서 총재 주최 환영만찬에 참석하며 15일부터 18일까지 3박4일간 개별적으로 고향을 방문하고 19일 오전 일본으로 돌아가게 된다.
총련 동포 고향방문단은 지난해 1,2차 방문에 이어 올해 들어 5차 방문단을 포함, 3차례 입국했으며 올해중 한차례 더 입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적 관계자는 `10월 중순 이후에 총련 동포 고향 방문단이 한차례 더 입국하게 될 것`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