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이 '인문유대 강화'를 위해 올해 50개 세부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23일 외교부는 "2013년 6월 박근혜 대통령 국빈방중시 한.중 양측이 합의한 '인문유대 강화'와 관련, 한.중 양국 외교부는 금번 왕양 중국 부총리 방한 계기에 금년도 한.중 '인문유대 세부사업'으로 50개 사업을 실시하기로 확정.발표하였다"고 밝혔다.

50개 세부사업은 △학술교육 분야 10개 사업, △지방간 교류 15개 사업, △청소년 교류 7개 사업, △문화 분야 13개 사업, △기타 5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한중 청년 지도자 포럼, ∆한중 청년 지도자 100명 상호교류 사업, ∆한중 인문교류 테마도시(제주특별자치도-하이난성)사업 등이 중점 추진될 예정이다.

외교부는 "한.중 양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인문유대 세부사업을 매년 발굴해 나가면서 양 국민간 상호이해와 심적.정서적 친밀감과 유대감을 심화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한.중은 지난해 19개의 '인문유대 세부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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