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근 완공된 평양육아원, 애육원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이날 김 제1위원장의 현지지도에서 지난 2개월간 모습이 공개되지 않았던 마원춘 국방위원회 설계국장(김 제1위원장의 오른쪽 뒤)이 현지에서 김 제1위원장을 맞이했다고 보도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노동신문 캡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근 완공된 평양육아원, 애육원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통신은 완공된 평양육아원, 애육원에는 "보육실과 교양실, 운동실, 지능놀이실, 치료실을 비롯해 250여 개의 방들이 꾸려져 있으며 원아들의 생활에 필요한 설비와 비품들, 야외 및 실내물놀이장과 공원, 갖가지 유희오락시설과 오락기재들이 그쯘히(충분히) 갖추어져 있다"고 소개했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 2월 초 평양시내 육아원·애육원을 방문하면서 대동강변에 현대적인 육아원과 애육원을 새로 지으라고 지시한 후 6월과 8월 두차례에 걸쳐 이곳 현장을 방문한 바 있다.

▲ 지난 2월 초 대동강변에 현대적인 육아원과 애육원을 새로 지으라고 지시한 후 6월과 8월 두차례에 거려 이곳을 방문한 바 있는 김 제1위원장은 '평양육아원, 애육원은 선군시대의 걸작품'이라며 만족을 표시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쳐]

김 제1위원장은 평양육아원, 애육원의 전경을 바라보면서 '선군시대의 걸작품'이라며 만족을 표시하고 "아이들을 위한 이처럼 훌륭한 보금자리는 세상에 없을것이라고, 부모없는 원아들에게 제일 좋은 멋쟁이집을 안겨주게 되니 하늘의 별이라도 따온듯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고 되뇌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은 평양육아원, 애육원의 여러곳을 돌아보면서 완공정형을 구체적으로 파악한 후 "보육실, 교양실, 잠방, 세면장, 놀이장, 자연관찰실 등을 원아들의 보육과 교육교양, 성장발육, 지능계발에 적극 이바지할 수 있게 손색없이 꾸렸"으며, "원아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운동실과 물놀이장도 최상의 수준에서 건설했으며 햇빛쪼이기와 맑고 신선한 공기를 마실수 있게 내정도 아담하게 조성해놓았다고, 계단 난간도 장난이 세찬 아이들이 오르내리면서 다치지 않도록 설치를 잘했다"고 말했다.

또한 식당과 주방, 내과·외과·구강과 등을 갖춘 치료병동과 이발소, 생활실과 복도, 생활필수품과 식료품 보관창고, 세탁설비 등에 대해서도 일일이 '현대적'이며, '최신식'이라는 평가를 덧붙였다.

특히 김 제1위원장은 야외의 자전거도로와 교통공원에 대해 원아들의 놀이터인 동시에 교통규정과 공중도덕을 자각적으로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교양장소로 특색있게 만들었다고 치하하고 "이런 시설을 꾸려놓은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원아들을 잘 키우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며, 보육원·교양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 김 제1위원장은 군인건설자들이 당의 의도에 맞게 평양육아원, 애육원을 훌륭하게 건설했다며 치하하고 인민군 제267군부대에 최고사령의 감사를 주었다. 평양육아원, 애육원의 전경. [사진-노동신문 캡쳐]

김 제1위원장은 군인건설자들이 당의 의도에 맞게 평양육아원, 애육원을 훌륭하게 건설했다며, 지난 22일(보도일자) 연풍과학자휴양소 현지지도에 이어 이날도 인민군 제267군부대에 최고사령관의 감사를 또 다시 주었다.

이날 현지지도에는 최룡해·김기남 노동당 비서, 한광상 노동당 부장, 리재일 당 제1부부장이 동행했으며, 현지에서 마원춘 국방위원회 설계국장과 건설부대 지휘관들, 평양육아원, 애육원의 일꾼들이 맞이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