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오늘날 제국주의자들이 반제자주적인 나라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등 정보기술 수단과 문학예술 및 언론을 통한 사상문화적 침투를 노골적이고 강도높게 감행하고 있다며, 그 본질과 위험성을 똑바로 파악하고 저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19일 개인필명의 논설 '청년들을 목표로 한 반동적 사상문화 침투책동'에서 "미국의 사상문화적 침투책동은 사회생활의 모든 영역을 포괄하는 하나의 전면전쟁을 방불케 하고있다"며, "제국주의자들의 사상문화적 침투책동을 단호히 짓부시는 것은 현시기 청년들을 나라와 민족의 기둥으로 키우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제국주의자들의 사상문화적 침투책동은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현대 과학기술, 정보기술수단을 도용해 더욱 노골적이고 강도높게 감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스텔스 인터넷'이라고 불리는 '지하 인터넷'의 실례를 들어 미국이 여기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많은 전문가들을 동원해 "미국식 가치관과 부르죠아 사상문화, 허위날조 자료들을 대대적으로 유포시켜 여러나라들에서 사회적 혼란과 정치적 불안정을 조성하며 청년들에게 반동적이고 썩어빠진 미국식 생활문화와 양식을 주입시키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스텔스 인터넷이란 국가통신망을 직접 이용하는 대신 특수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별도로 무선통신망을 구축함으로써 국가가 관리하는 기존 망을 거치지 않고도 개인용컴퓨터나 스마트폰끼리 정보교환이 가능하도록 한 '스텔스 인터넷 이동통신(Shadow Internet and Mobile System)을 말한다.

미국은 중동 민주화 과정에서 반정부세력이 세력을 확장하는데 활용했던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통신에 주목하면서 이들과 정보교류를 위해 스텔스 인터넷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신문은 또한 제국주의자들은 문화예술과 언론을 통한 모략선전을 일삼고 있다며, "미국의 사상문화적 침투책동은 사회생활의 모든 영역을 포괄하는 하나의 전면전쟁을 방불케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신문은 특히 지난 1996년부터 시작된 '자유아시아방송'을 지목해 1997년부터 북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모략방송 전파를 날리기 시작해 지금은 방송프로그램의 많은 부분이 '조선말방송'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미국과 서방이 한때 이전 소련과 동유럽 사회주의 나라들을 봉괴시키는데서 톡톡히 재미를 본 방송선전의 범위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며, 이를 "청년들부터 먼저 반동적인 사상독소와 썩어빠진 부르죠아 생활양식에 절은 정신적 불구자로 만들고 그들을 앞세워 반제자주의 길로 나가는 나라들을 안으로부터 허물어버리자는 것이 미국의 전략적 기도"라고 폭로했다.

신문은 "새 세대들이 사상정신적으로, 도덕적으로 병든 나라와 민족에는 사실상 전도가 없으며 종당에는 쇠퇴몰락을 면할 수 없다"고 말하고 "청년들을 노린 부패한 부르죠아 사상문화는 이처럼 극히 반동적이며 그 후과는 매우 치명적"이라고 거듭 경계심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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