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낮 탑골공원 앞에서 열린 민가협 1,000회 목요집회에서 어머니들이 장기수 선생들로부터 받은 꽃다발을 들고 서 있다.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 민가협 조순덕 상임의장(오른쪽). 1999년 당시 연세대 학생회장이던 맏아들을 감옥에 보낸 왼쪽의 유민호 어머니(66세)는 14개월 된 손자를 안고 집회에 참석해 목요집회의 역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1985년 창립한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이하 민가협)의 1,000회 목요집회가 16일 오후 서울 탑골공원 앞에서 국가보안법폐지국민연대 등 50여 사회단체와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가보안법 폐지와 양심수 전원 석방’을 내걸고 1993년부터 21년째 이어져 온 이 날 집회는 조순덕 상임의장의 인사말과 각계 인사의 축사, 노래패 헌정공연, 장기수 선생들의 꽃다발 증정 등으로 진행되었다.

|마지막으로 집회는 결의문 낭독에 이어 무대에 오른 민가협 어머니들과 각계 인사들이 감사 인사를 전하고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노래를 합창하면서 마무리되었다.

▲ 개회에 앞서 참가자들이 보안법 철폐와 양심수 석방을 기원하며 날리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 여는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300여 참가자들.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 “강산이 두 번씩이나 변한 시간, 정권이 다섯 번이나 바뀌는 동안 목요집회는 사회적 약자의 신문고로, 정의.평화.인권을 지키는 파수대로, 반전평화와 자주통일을 외치는 종루가 되고 있었습니다.” 민가협 역사의 산 증인인 조순덕 상임의장과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이 1,000회 집회의 역사를 되짚으며 앞으로의 다짐을 밝히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 고난과 희망을 상징하는 보랏빛 머리수건을 쓴 민가협 어머니들.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 작년 위안부 할머니 수요집회에 이어 천 회를 맞은 목요집회. 민가협과의 인연을 돌이키며 축사 아닌 축사를 하고 있는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 권낙기 통일광장 대표,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와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왼쪽부터).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 노래패 ‘꽃다지’의 헌정공연.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 1,000회 목요집회의 역사를 기록한 영상물.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 ‘현직’ 양심수들인 ‘이석기 내란음모사건’ 피해자 가족들이 민가협 신입회원의 자격으로 무대에 올라 부당한 구속에 항의하고 어머니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 여전히 갇혀 있는 이규재 범민련남측본부 의장 등 양심수들.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 노래패 ‘우리나라’ 공연.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 통일광장 회원 등 장기수 선생들이 어머니들에게 장미꽃을 선물하고 있다. 43년을 복역한 안학섭 선생, 2차 송환 신청 중인 구순의 유기진 선생 등이 보인다. 지구상에서 이 땅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 결의문 낭독.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 꽃다발을 든 어머니들.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 부산에서 ‘욕쟁이 할매’로 통하는 거리의 투사 정정수 어머니(80세, 왼쪽)와 빨치산 출신 변숙현 선생(91세).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 계 인사들까지 무대에 올라 “국가보안법 철폐! 양심수 전원 석방!”을 외치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노래를 합창하며 감회에 젖은 어머니들.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노래를 합창하며 감회에 젖은 어머니들.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 마음과 마음이 어우러지며 집회는 끝이 났다. 1주일 뒤 1,001회를 기약하며.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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