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인천아시안게임 복싱 여자 미들급(69-79kg)급에 출전한 북한의 장은희 선수가 30일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카자흐스탄의 볼노바 마리나 선수를 3:0 판정으로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2014 인천아시안게임 복싱 여자 미들급(69-79kg)급에 출전한 북한의 장은희 선수가 30일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카자흐스탄의 볼노바 마리나 선수를 3:0 판정으로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장은희는 북측 임원들과 관중들의 압도적인 응원을 받으며, 적중하는 유효타에 강력한 펀치를 실어 4라운드 전체를 일방적으로 리드했다.

장은희는 1일 오후 선학체육관에서 중국의 리퀴안 선수와 결승전을 벌여 금ㆍ은 색깔을 가르게 된다.

북한은 이번 아시안게임 복싱종목에서 현재까지 메달을 하나도 획득하지 못했다.

▲ 복싱종목 북측 첫 메달을 기대하며 북측 선수단과 임원들이 장은희 선수를 열렬히 응원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장은희는 28일 8강전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의 니자모바 샤크노자 선수를 상대로 TKO승을 거두고 4강전에 올라 마리나 선수를 3:0 판정으로 이겼으며, 리퀴안 선수는 8강전에서 만난 시리아의 시로마리 선수를 KO로 이기고 인도의 라니 선수를 2:0으로 꺽고 결승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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