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북한 임원 및 선수단이 지난 28일에 이어 다음달 5일 평양으로 귀환한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 임원 및 선수단 73명은 지난 28일 오후 7시20분경 인천공항에서 고려항공을 이용,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으로 돌아갔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 북한 기계체조 선수 및 임원 등 19명은 중국 난닝 세계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중국 항공편으로 중국으로 출국했다. 그리고 재일조선인총연합회(총련) 소속 유도 임원 1명도 지난 24일 돌아갔다.

현재 인천에 체류 중인 북한 임원 및 선수단은 169명으로 김영훈 체육상을 포함 이들은 다음달 5일 오후2시 10분경 인천공항에서 고려항공편으로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평양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당초 북측은 이날 오후 7시20분경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북측의 요청으로 출발시간이 앞당겨졌다.

총련 소속 임원 및 선수단 10명도 같은날 일본으로 돌아가며, 스위스에서 활약하는 북한 축구선수 박광룡도 스위스로 돌아갈 예정이다.

(수정, 30일 17:00)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