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하고 있는 북한 올림픽위원회 대표단과 선수단원들이 27일 인천에서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을 그리는 밤' 모임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인천 특파원발로 보도했다.

김영훈 체육상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선수단원들은 모임에 참가해 '뜨거운 정'이라는 노래를 불렀으며, "경애하는 원수님의 슬하를 떠나 남녘에서 보낸 길지 않은 나날에도 대표단, 선수단 전체 성원들의 마음은 자나깨나 뵙고 싶은 원수님께로 끝없이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역도 62kg급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운 김은국 선수는 '그리운 김정은 동지'라는 자작시를 읊어 참가자들의 심금을 울렸으며, 탁구의 김혁봉 선수의 선창으로 '그대없인 못살아'라는 노래를 참가자들이 함께 불렀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일 레슬링협회 서기장은 모든 선수들이 경애하는 원수님(김정은)의 담력과 배짱으로 싸워 이번 경기대회에서 우승의 금메달로 조국을 빛내자고 강조했으며, 신용철 선수단 부단장은 조국과 인민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경기장마다에서 '람홍색공화국기'를 펄펄 휘날릴데 대해 열렬히 호소했다.

김병식 선수단 단장은 이번 경기대회에서 더 많은 금메달을 쟁취하여 경애하는 원수님께 충정의 보고를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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