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인천아시안게임 기계체조 남자종합 결승에서 기대를 모았던 북한의 라원철 선수와 한종혁 선수가 각각 7위, 13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23일 열린 기계체조 남자 종합 결승에서 기대를 모았던 북한의 라원철 선수가 종합순위 7위로 경기를 마쳤다.

라 선수는 도마, 링, 안마, 평행봉, 철봉 등에서 고루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마루운동 종목에서 20위를 기록하며 점수를 얻지 못해 고배를 마셨다.

또 이 경기에 출전한 한종혁 선수는 철봉과 평행봉에서 각각 1위, 5위를 차지하는 선전을 펼쳤으나 다른 종목에서 모두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해 전체 23명의 선수 13위에 그쳤다.

이날 경기에서는 일본의 카모토 유아 선수가 총점 87.950점으로 금메달을, 야마모토 마사요시 선수가 87.500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동메달은 총점 87.200을 얻은 한국의 이상욱 선수가 차지했다.

한편, 남과북에서 각각 도마의 신으로 불리는 리세광(북)과 양학선(남) 선수는 25일 오후 도마 결선에서 맞붙게 된다.

▲ 한종혁 선수는 평행봉에서 5위, 철봉에서 1위를 했으나 도마와 마루에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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