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 역도에서 북한의 엄윤철 선수가 용상종목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면서, 북한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엄윤철 선수는 20일 오후 7시 인천 달빛축제공원역도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역도 56kg급 A그룹 경기에 출전, 인상.용상 합계 298kg을 들어 올려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엄 선수는 금메달 수상 후 기자들과 만나 “(남측의) 공동응원단에게 감사하다. 기쁘다”고 우승을 만끽하면서 “빨리 금메달을 (김정은) 위원장께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편집자 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