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18일 오전 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을 방문, 우연히 북측 선수들을 만났다. 사진은 북측 역도감독과 엄윤철 선수를 만난 격려하는 장면. [사진제공-통일부]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18일 오전 인천시 구월동에 위치한 인천 아시안게임 선수촌을 방문, 정부 파견 지원인력과 대회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시설을 둘러봤다.

이날 방문에서 류 장관은 뜻하지 않게 북측 선수단과 조우, 악수를 나누고 격려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류 장관은 북측 선수단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정부 파견 지원인력 숙소 방문 시, 숙소 앞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북측 남자 역도 감독과 엄윤철 선수를 만나 악수를 나누며 "좋은 성적을 거두기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그리고 식당으로 이동 중 장수명 북한 올림픽위원회(NOC) 대표와 조우, 간단한 인사와 악수를 나눴지만 특별한 언급이 없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류 장관은 식당에서 북측 남자축구 윤정수 감독 등 선수단을 만나 인사를 나눴으며, 북측 여자축구 오길남 임원 등 선수단을 만나 "좋은 성적 내기를 바란다.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류 장관은 정부 파견 지원인력과 오찬을 함께 했으며, 이에리사 선수촌장 등을 만나 격려했다.

▲ 류 장관은 선수촌 내 식당에서 북측 남자 축구선수단을 만나 격려했다. [사진제공-통일부]

▲ 류 장관은 인천아시안게임에 파견된 정부 지원인력을 만나 격려했다. [사진제공-통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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