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축구팀이 16일 인천아시안게임 조별리그 3조 첫 경기에서 상대인 베트남팀을 5:0으로 이겼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인천 특파원발로 보도했다.

통신은 북한 여자축구팀 선수들이 경기시작부터 공격속도를 높이며 시종일관 매서운 공격으로 상대팀 방어구역에서 경기를 진행해 경기시작 5분경 12번 김윤미 선수가 강한 슈팅으로 첫 득점을 한데 이어 10분경에는 헤딩슛으로 두번째 골을 넣었다고 전했다.

8번 김은주선수가 21분경 패널티킥을 성공시킨데 이어 41분 경 11번 리예경선수가 또 다시 보기 좋게 득점했으며, 경기시작 84분 경 9번 정유리선수의 패널티킥이 성공해 최종 5:0이라는 압도적인 점수차로 베트남팀을 이겼다고 통신은 경기결과를 상세히 소개했다.

이와 함께 통신은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체육상인 김영훈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올림픽위원회 대표단과 김병식 체육성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선수단이 16일 평양을 츨발했다고 별도의 기사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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