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 선수단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참석차 남측에 왔다. 북측 응원단은 오질 못해 아쉽지만 선수라도 왔으니 다행이다. 북측 남자축구는 15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F조 예선에서 중국과 첫 경기를 치렀다. 스탠드에선 남측에 오지 못한 북측 응원단을 대신해 남측에서 모집한 ‘남북 공동응원단’이 북측을 응원했으며, 반대편에선 북측선수 대표단들이 ‘람홍색공화국기’를 들고 응원했다. 북한팀은 이날 시종일관 중국팀을 압도하면서 심현진과 서경진, 리혁철 선수가 골을 성공시켜 3대 0으로 완승을 거뒀다. 북측 남자축구팀은 이 대회의 최대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편집자 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