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러시아 무역대표부 관계자들이 오는 4일 개성공단을 방문, 현지 투자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3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주한러시아연방 무역대표부 본다렌코 대표 및 무역전무가 9명이 4일 개성공단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개성공단 현황을 파악, 러시아 기업의 개성공단 내 투자 가능성에 대해 확인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임병철 대변인은 "(북.러 경제협력) 연관관계에 대해 정확히 말하기 곤란하다"며 "러시아 기업이 그동안 쭉 개성공단 투자의향을 밝히고 있으나 아직도 사업계획이 구체화되지 않은 그런 기업들도 있다. 그래서 이것은 일반적으로 외국기업들이 개성공단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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