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 조선적십자회중앙위원회(위원장 강수린)가 남측 주민 시신을 발견, 인도하겠다고 29일 통보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북측은 판문점 전통문을 통해 "황해남도 옹진군 대기리 앞바다에서 남측 주민 사체 1구를 발견하였다"며 "30일 판문점을 통해 인도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정부는 해당 시신이 남측 주민으로 확인됨에 따라 오는 30일 오전 11시 판문점을 통해 인수할 예정이다.

발견된 시신은 지난 6월 24일 인천 앞바다에서 낚시를 하던 중 실종신고된 이 모 씨(62세)로, 북측은 시신에서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등을 발견, 남측 주민으로 추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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