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사일 문제 >

▲김 위원장 = 우리는 평화적 이용을 위해서 로켓을 개발중에 있는데 미국은 자꾸 자기들과 전쟁한다고 우리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과학 기술 발전를 위해 로켓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로켓 한발에 2억,3억$(달러)이 들어가는데 미국이 우리 위성을 대신 쏴 주면 푸틴 대통령에게 우리가 개발을 안하겠다고 얘길했습니다.

클린턴 정부가 얼마 있으면 끝나는데 미국 새정부가 들어서면 어떻게 할지... 과학기술과 첨단 기술을 위해서 이런 얘기를 서로 웃으면서 그냥 웃는 얘기로 푸틴 대통령한테 한 것인데 푸틴 대통령이 아무 소리도 안하더니 내 얘기를 꽉 잡아 쥐고 그랬습니다.

농사 지어야 쌀을 먹는 것 아닙니까? 로켓 연구해서 몇 억 달러씩 나오는데 그거 안할 수 있습니까? 위성 발사는 과학 목적으로 하는데 1년에 두세번 하면 9억 달러 들어갑니다. 우리처럼 작은 나라에서 1년에 2발씩 쏘면 이건 비경제적입니다.

수리남(?)과 이란에 로켓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로켓을 개발해서 대륙간 탄도탄을 만들어 2, 3발로 미국을 공격하면 우리가 미국을 이깁니까? 그런데도 미국은 이것으로 트집을 잡고 있습니다.

클린턴 대통령이 오키나와 회의에 갔을 때 푸틴이 그 뜻을 전달했는데 흥미 있게 들었고 관심을 가지고 있더라는 얘기를 내가 들었습니다. 미국이 골머리 아프겠지... 우리한테 돈 주기는 싫고, 과학자 연구는 막아야 하겠고, 골치 되게 아플 겁니다.

▲방북단 = 푸틴 대통령에 친서를 줘서 클린턴 대통령에게 전달해 달라고 한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를 했는데...

▲김 위원장 = 왜곡 과장된 것입니다. 나는 푸틴 대통령에게 친서 전달한 바 없습니다.


연합(200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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