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사장 조건식) 관계자들이 금강산 내 시설 안전점검을 위해 오는 30일 이틀간 일정으로 금강산을 방북한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27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현대아산이 금강산 시설 안전점검을 위한 방북신청(22일)을 한 데 대해서 오늘(27일) 방북을 승인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방북단은 김영수 현대아산 상무 등 7명으로, 시설물 점검을 위한 기술인력 등 실무자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30일 방북, 다음달 1일 돌아올 예정으로, 본격적인 장마철와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한 긴급 안전점검 차원의 실무방북이다.

김의도 대변인은 "금강산 지구 내에 우리측 재산권 보전 필요성 등을 감안하여 방북을 승인하였다"며 "방북기간 중 북한 측 관계자와 별도의 면담은 예정되어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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