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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에서 열린 금강산 관광 재개 캠페인<이야기> 6.15산악회 1월 북한산 신년 산행
류경완 통신원  |  tongil@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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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1.23  16: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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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5산악회 회원 34명이 19일 북한산 신년 산행 중 금강산 관광 재개를 촉구하는 펼침막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 리정애 회원과 오사카에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산행에 참가한 동생 정수 씨. 따뜻한 곳에서 온 정수 씨에겐 눈과 얼음이 있는 겨울 산이 못내 신기하다.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6.15산악회(회장 권오헌) 2014 갑오년 1월 정기산행, 34명의 회원들이 19일 바람 한 점 없는 봄날 같은 날씨 속에 북한산을 올랐다.

신년의 기대와 긴장 때문인지 한겨울임에도 평소보다 늘어난 회원들이 대부분 약속 시간에 맞춰 평창동 입구에 모였다.

9시 조금 넘어 북악파크 앞에서 출발, 보현봉 일산사 밑 능선길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형제봉을 거쳐 정릉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택했다. 군데군데 응달에 빙판이 남아 있었지만 대체로 순탄하고 포근한 산행길이었다.

신년 첫 산행이므로 전원 완주에 의의를 두자는 권오헌 회장의 제안으로 이 날은 A, B팀 구분 없이 모두가 함께했다. 중간 중간 기념사진을 찍고 준비한 막걸리와 안주, 컵라면 등을 나누며 휴식을 취했다. 이번에는 사무국에서 새로 준비한 ‘금강산 관광 재개’를 촉구하는 펼침막이 돋보였다.

하산길, 넓직한 쉼터에 자리를 잡고 각자 회원 소개와 산상강연이 이어졌다.

6개 단체가 두 달씩 돌아가며 맡기로 한 올해 강연의 첫 순서는 양심수후원회 권오헌 명예회장. ‘새해를 여는 마음’이란 주제의 강연에서 권 회장은 먼저 올 초부터 신년사와 중대제안을 통해 잇따라 상호비방과 적대행위의 중단을 제시한 북의 입장에 주목하고, “남북 대화와 관계개선에 먼저 나섰어야 할 정부가 ‘제안에 진정성이 없다’며 너무나 경박하게 거부해 버렸다”고 정부의 대응을 강하게 성토했다.

나아가 2월말로 예고된 키리졸브·독수리 한미합동군사훈련이 몰고 올 민족공멸의 전쟁위험성을 지적하고, 작년에 발족한 ‘전쟁반대 평화실현 국민행동’을 중심으로 반전평화와 민족화해를 위해 함께 힘을 합쳐 싸워나가자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다시 맞는 120주년 갑오농민혁명의 의미를 되새기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단체 공지를 마친 일행은 1시경 정릉으로 내려와 점심을 먹었다. 각자 준비해 온 새해 선물을 추첨으로 맞교환하는 흥겨운 행사를 끝으로 공식 산행은 끝났다.

산악회의 전통대로 뒤풀이는 한참을 더 이어졌다.

   
▲ 평창동에서 보현봉 일선사로 오르는 계단길.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 양원진(86세), 김영식(82), 박희성(80) 선생 (왼쪽부터).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 20대부터 70대까지 6.15산악회 여성회원들.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 일선사 입구에서 형제봉 쪽 능선길로 돌아 다시 기념사진.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 6.15산악회 통일기와 함께.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 형제봉 쪽에서 바라본 보현봉과 일선사.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 통일뉴스 이계환 대표 (왼쪽). 6.15산악회 최고령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류기진 선생(90세, 가운데)은 여전히 산행팀 맨 앞에서 산을 오르고, 군중 속에서 모든 일을 다 잘 하고 항상 솔선해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작년부터 산행이 부쩍 힘에 부치는 양원진 선생(86)도 이 날은 길이 험하지 않다는 권오헌 회장의 꼬임(?)에 빠져 일행과 완주했다.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 권오헌 명예회장과 강태희, 홍휘은 회원.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 하산길 쉼터에서 ‘새해를 여는 마음’을 주제로 산상강연 중인 권오헌 회장.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 정릉으로 내려와 점심식사와 회원 간 선물교환 시간을 가졌다.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 류기진 선생(왼쪽)이 김재선 6.15산악대장에게 2013년 특별상을 수여하고 있다. 김 대장은 작년 불의의 위암 선고로 절제수술을 받고도 초인적인 의지로 이겨내고 한 달 뒤부터 바로 등산에 합류해 회원들을 감동시켰다. [사진 - 통일뉴스 류경완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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