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의결된 '남북 접경지역 공동관리위원회 구성 촉구 결의안'을 북측에 지난 15일 전달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6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남북 접경지역 공동관리위원회 구성 촉구 결의안'은 김영우 새누리당 의원이 발의한 것으로, 남북이 공동위원회를 꾸려 접경지역 정보교류를 통해 임진강과 북한강의 공유하천 및 비무장지대(DMZ) 자연환경 보존 등 접경지역 제반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향후 남북협력 사업을 발굴하자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 통일부 당국자는 "남북 접경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해결을 촉구하는 의결문에 공감한다"며 "남북관계 상황 등을 봐가면서 구체적 사항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