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일일단위 상시통행을 위한 전자출입체계(RFID) 설치공사가 오는 11일부터 시작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10일 기자들과 만나, "개성공단 3통 분과위 후속조치와 관련해, 어제(9일) 북측에서 RFID공사를 시작하자고 연락왔다"고 밝혔다.
북측이 RFID 공사 시작 의사를 밝힘에 따라 관계자들이 오는 11일부터 기초 터파기를 시작, 설치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남북은 지난 7일 RFID 설치를 위한 실무접촉을 했으며, 이번에 북측이 동의함에 따라 RFID 설치공사가 시작됐다. 설치공사 완료는 이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나 기술적 상황에 따라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인터넷 설치과 서해 군 통신선 설비점검 등에 대한 실무접촉은 후속 논의 일자를 잡지 못하고 있다.
조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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