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북측에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산하 통행.통신.통관(3통) 분과위원회 회의 개최를 25일 공식 제의했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공동위원회 사무처를 통해 오는 29일 3통 분과위를 개최할 것을 홍진석 3통 분과위원장 명의로 전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3통 분과위는 지난 9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북측의 속도조절 요구로 지금까지 열리지 못했다.

대신 지난 13일, 14일 투자보호 및 관리운영 분과위, 국제경쟁력 분고위, 출입체류 분과위 회의가 열린바 있다.

이와 별도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로 구성된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도 오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3통 문제 해결을 촉구할 예정이다.

비대위 관계자는 "개성공단의 현실을 잘 알지 못하는 것 같다. 제대로 알려야 겠다는 심정으로 대책회의를 공개하기로 했다"며 "3통문제 해결을 남북 당국에 요청할 것이다. 사실 3통이 해결되야 개성공단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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