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도 국정원 대선개입을 비판하는 동포들의 촛불시위가 한창이다. 지난 15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모병소 건너편에서 ‘국가기관 총체적 불법 대선개입 규탄 뉴욕시국회의 제6차 촛불행진시위’가 열렸다.

시위대들은 타임스퀘어의 관광객들과 뉴요커들에게 한국의 상황을 알리려 영어로 만든 유인물을 행인들에게 배포하고 피켓도 우리말과 영어로 만들어 오고 구호도 우리말과 영어로 번갈아 가면서 외쳤다. “민주주의 파괴주범 국정원을 해체하라!” “불법부정 당선범 박근혜는 사퇴하라!”

군복 입은 노인들이 나타나 시위를 방해했으며, 이들과의 충돌로 인한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예정보다 조금 이르게 타임스퀘어 시위를 마무리 한 촛불시위대는 타임스퀘어 43가에서 출발하여 7애비뉴를 따라 코리아타운을 향한 행진시위를 했다. 군복노인들의 도가 지나친 시위방해는 역설적이게도 미국경찰의 제지로 차단되어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시위를 끝까지 잘 마칠 수 있었다.

한편, 로스엔젤레스 동포들도 뉴욕과 동일한 15일 엘에이 코리아타운에서 시위를 개최했으며 워싱턴디씨는 16일 링컨기념관 앞에서 시위를 개최했다. 그리고 시카고에서도 시위를 준비 중에 있다. / 뉴욕=김동균 통신원

▲ 촛불시위대가 타임스퀘어 모병소 건너편에 집결했다. [사진-통일뉴스 김동균 통신원]

▲ 촛불시위대 엘에이 보스턴 커네티컷 오신 분들. [사진-통일뉴스 김동균 통신원]

▲ 촛불시위대 워싱턴 DC에서 오신 분들. [사진-통일뉴스 김동균 통신원]

▲ 인터넷의 정보를 보고 스스로 찾아 오신 이름도 모르는 분들. [사진-통일뉴스 김동균 통신원]

▲ 폭력적으로 시위대를 큰길로 밀쳐내는 군복노인들. [사진-통일뉴스 김동균 통신원]

▲ 구호를 외치며 코리아타운을 향해 행진시위. [사진-통일뉴스 김동균 통신원]

▲ 한국의 부정선거 상황을 잘 아는 미국인들도 동참. [사진-통일뉴스 김동균 통신원]

▲ 뉴요커 및 관광객들 사이를 행진하는 시위대. [사진-통일뉴스 김동균 통신원]

▲ 평화로운 행진시위도 방해하는 군복노인들. [사진-통일뉴스 김동균 통신원]

▲ 코리아타운에 도착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를 합창하는 시위대. [사진-통일뉴스 김동균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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