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식 통일부 차관이 오는 3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여야 국회의원들의 개성공단 방문에 동행한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28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차관께서는 10월 30일에 외통위 위원 개성공단 현장 방문에 동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김기웅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 단장이 안내할 예정이었으나, 김남식 차관도 함께 동행하기로 했다.

북측에서는 지난해 2월 국회 외통위 남북특위 소속 의원들이 개성공단을 방문할 당시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이 나온 바 있으나, 이번에 남측에서 차관이 방북할 예정이어서 어떤 인사가 나올지 주목된다.

하지만 이번 통일부 차관 동행방북에 대해 김의도 대변인은 "외통위 전체차원에서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것이기 때문에 특별히 통일부 차관이 의전차원에서 방문하는 것"이라며 "북한 관계자와 면담이라든지 그런 계획은 없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번 방북을 통해 외통위 위원들은 개성공단 주요 기반시설, 입주업체 방문, 업체 관계자 면담 등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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