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오는 30일 개성공단을 방문하겠다는 뜻을 북측에 16일 전달했다.

이날 오후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16일 오후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사무처를 통해 북측에 국회의원들의 방문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상부에 보고하겠다"며 방문의사를 접수했으며 북측이 승인할 경우, 오는 30일 국회의원들의 개성공단 방문이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방문을 신청한 인원은 안홍준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한 여야 의원 24명과, 보좌진 24명, 지원인력 등 50~60명 정도이다.

앞서, 지난 14일 안홍준 위원장은 국정감사 기간 중 개성공단 시찰을 위해 방북을 신청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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