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68년이 넘은 현재까지도 국내에 조선총독부 명의의 재산이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홍문표 새누리당 의원이 조달청으로 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선총독부 명의의 토지가 2천 615㎡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총독부 명의의 땅은 경기도 원미구 상동 96-6번지 논 492㎡ , 제주시 건임동1264-3,4번지 밭 882㎡,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 밭 267.8㎡,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 밭 585.1㎡, 대전시 대덕구 중리동 밭 386.8㎡ 등이다.

이에 조달청은 "토지 멸실로 등기말소 대상이나 토지병합 등 멸실 증빙서 구비 곤란으로 정리가 지연된 토지"라고 해명했다.

홍문표 의원은 "아직까지도 일본 명의의 토지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에 놀랍다"며 "조속히 토지에 대한 소유권 등기 보전 등의 조취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