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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1년만에 세포등판 4억9천여㎡ 개간
조정훈 기자  |  whoony@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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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9.20  16: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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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강원도 세포등판을 1년만에 약 4억9천여㎡(5만여 정보)를 인공 목초지로 개간했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20일자 '젊어지라 복받은 대지여'라는 제목의 정론에서 "우리의 개척자들은 천정보도 아닌 5만여정보의 묵은 땅을 1년도 못되는 사이에 한꺼번에 정리함으로써 조선의 세포등판을 주시해보는 사람들을 깜짝 놀래우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22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세포등판개간사업 지시 1년을 맞아 정론이 발표됐다.

신문은 "세포, 평강, 이천지구에 방목도로를 비롯한 천수백km의 도로가 새롭게 형성되고 4만여 정보의 자연풀판도 정리되여 집짐승들이 구름떼처럼 흘러갈 내일의 선경지도가 이미 그려져 있다"며 "방풍림 조성을 위한 수백만 그루의 나무심기가 진행되고 수십만 t의 자급비료가 생산되여 풀판마다 들어간 성과는 또 얼마나 자랑스러운 것인가"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개척과정에 대해 "올해에는 눈도 더 많이 내렸고 추위도 더 사나왔다. 보기 드문 고온현상까지 겹쳤다. 세포땅에는 7월 한달동안에만도 지난 시기의 한 해 강수량에 맞먹는 폭우가 쏟아져 내렸다"고 악조건을 언급했다.

그리고 "보습날마저 떡떡 부러져나가는 언 땅을 힘겹게 갈아엎었건만 그 땅이 너무도 산성화되였다는 토양분석표를 보았을 때 개척자들의 심정이 어떠하였겠는가"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니탄(석탄)이 없다던 땅에서 니탄을 찾아 발구전과 질통전으로 날라들이고 소석회를 자체로 만들어 밭에 뿌렸으며, 부식토를 내여 땅의 성분을 개변시켜왔다"며 "하천을 정리하여 큰물피해를 모르는 땅으로, 깊숙한 물도랑들을 쭉쭉 내여 냉해에 견디는 땅으로 만들어 놓았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신문은 "지방의 원천과 지대적 특성에 맞게 필요한 것을 자체의 힘으로 해결하면서 난관을 이겨내는 간고분투의 목표는 강성번영이다. 이것이 우리의 포부이고 의지이며 우리식의 기세이고 투쟁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우리의 아름다룬 백리풀판, 천리풀판이 이 힘으로 펼쳐지고 있으며, 시대가 지켜보는 세포등판속도는 이렇게 창조되고 있다"며 "존엄높고 강대할 뿐아니라 더욱 번영하고 문명할 조국의 내일을 위하여 심장을 바치자"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신문은 세포등판에 대해 "일제가 침략전쟁을 위한 군마를 키워내는 말목장으로 만들었던 곳"이라며 "조국해방전쟁시기(한국전쟁) 땅 한치한치를 위해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던 싸움의 흔적이 남아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1946년 김일성 주석이 양목장을 건설하도록 했으며, 관련 내용은 예술영화 <천리길>로 영화화됐다. 또한 1980년대 김일성 주석 80회 생일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소 80마리를 기증했다고 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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