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23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회담에 참가할 대표단 명단과 일정을 22일 오후 공개했다.

남측 대표단은 대한적십자사 이덕행 실행위원을 수석대표로 송혜진, 김성근 실행위원이, 북측 대표단은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박용일 중앙위원을 단장으로 김영철 위원과 조정철 부부장이 협의에 임한다.

북측 박용일 단장은 2004년부터 남북장관급회담 수행원으로 활약했으며, 2010년 남북적십자 실무접촉 단장과 남북적십자회담 대표 등을 거친 베테랑이다.

한편, 남측 대표단은 내일 오전 7시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티타임과 포토세션을 가진 뒤 7시 15분 회담장을 출발해 8시 35분경 판문점에 도착할 예정이며, 10시부터 우리측 구역인 ‘평화의 집’에서 오전회의를 갖고 12시 점심 식사후 다시 오후 2시부터 오후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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