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내 완제품 및 원부자재 1차 반출이 12일 진행됐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은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설비점검 및 현장상황을 둘러본 뒤, 개성공단 가동중단 100일째를 맞아 이날부터 반출을 시작했다.
이날 기계,금속분야 입주기업 45개사, 영업기업 5개 등 관계자 132명과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45명 등 총 177명, 차량 131대가 이날 오전 개성으로 출경, 오후 돌아왔다.
1차 반출은 완제품.반제품 등 약 145톤이나, 원부자재 양은 정확하게 집계되지 않았다.
이번 완제품 및 원부자재 반출은 지난 6일 남북 1차 실무회담 합의에 따른 것이다.
2차 반출은 13일이며, 전기전자.금속분야 입주기업 43개사, 영업기업 1개사 등 121명,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관계자 등 유관기관 42명 등 총 163명, 차량 120대가 개성으로 출경할 예정이다.
조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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