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 중단 5년을 맞아, 금강산기업인협의회(이하 금기협, 회장 최요식)는 오는 11일 강원도 고성에서 대국민 호소행사를 연다.

금기협은 4일 보도자료에서 "5년간 아픔과 외로움을 전할 금강산투자기업들의 한 맺힌 절규의 목소리를 전하고자 자리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잃어버린 5년이 아니길 바란다. 삼 개월보다 결코 5년의 중단이 가볍지 않다"며 "5년의 한을, 외로움을 전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 '금강산관광 중단 5년 대국민 호소문 전달행사'는 오는 11일 오후 1시 강원도 고성군 남측 출입국사무소(CIQ) 앞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 금기협은 관광 재개 대국민 호소 및 관련 기업 생존권 보장을 위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며, 고성 CIQ에서 통일전망대까지 행진한다.

또한 광관중단 3년의 눈물 호소대회를 열며, 최문순 강원도시자, 황종국 고성군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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