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에도 봄이 왔습니다.
진달래 철쭉 빛깔을 닮은 축등이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아마도 부처님 마음은 봄을 맞이하여 꽃나들이를 떠나는
인간의 마음과 같은가 봅니다.
사람들이 긴 겨울을 지내는 동안
봄이 어서 오기를 기다리는 마음이 바로
부처님이 오시기를 바라는 마음이 아닌가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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